리플이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문페이와 업홀드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XRP 원장의 활용성을 높여 XRP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발표는 뉴욕 금융서비스국의 승인 이후 이뤄진 것이어서 최근 XRP 가격 급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리플은 RLUSD 도입을 통해 XRP 기반 인프라를 활용, 유동성과 거래 효율성을 지원하며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자문위원회에 전직 중앙은행가 등 유명 고문들을 추가 영입하면서 RLUSD 출시를 위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는 규제 준수 및 시장 확장에 대한 리플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다만 리플의 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공급 제약으로 인해 RLUSD 초기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투기적 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XRP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XRP 가격은 오늘 4.86% 상승한 2.5661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장중 한때 2.567407달러까지 오르며 리플의 전략적 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과 신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