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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비트코인 9만 4천 달러 '관망세'…폭풍전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시레이트 하락과 하락 다이버전스 패턴 형성 등 기술적 지표 악화와 더불어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니티 월렛의 제임스 톨레다노 최고운영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은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기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취임 이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비트코인의 강세 이후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구체적인 정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늘 0.10% 하락한 9만4천474.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최고가는 9만5천226.84달러, 최저가는 9만3천743.23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