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매입을 암시하는 세일러트래커 차트의 '다음 그린 닷'에 대한 트윗을 올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입 추측에 불을 지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1천70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9만4천4달러에 매입하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여러 주에서 비트코인을 법정 자산으로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들 주는 경제 안정성 강화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 텍사스주 지오반니 카프리글리오네 의원은 비트코인 준비금 마련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혁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움직임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0.50% 상승한 9만4천960.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