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공급 증가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하고 있다. 이더리움 머지 이후 디플레이션 추세가 반전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데,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서 가격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펀딩 비율 하락은 트레이더들의 약세 전망을 반영하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이 반등을 기대하며 롱 포지션을 취하면서 회복 가능성도 엿보인다.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혼재된 반응을 보이며, 이더리움 가격은 하루 동안 등락을 거듭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주요 수요 구간이었던 3,0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서 잠재적인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이날 0.87% 상승한 3,163.7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최고가는 3,170.50달러, 최저가는 3,127.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