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가능성이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 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단속 강화 움직임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법적 틀 마련 움직임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 일반 계좌의 현금 잔액 증가로 인한 미국 달러 유동성 악화는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동성 축소는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량 청산의 여파를 분석하며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는 수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53% 소폭 상승한 22.6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