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단속 부서의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환경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 내 혁신을 장려하고 이전에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규제 압력을 완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대행이 주도한 이번 결정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최근 20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BITO)는 2월 5일 수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22.88달러에 거래되어 0.5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