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BITX, 2.86%↓…비트코인 9만 7천달러대 '고용 쇼크' 직격탄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2월 5일 2.86% 하락한 53.98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적 우려와 시장 분위기 변화 속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0.48% 하락한 9만7천34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강력한 18만3천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 일반 계좌의 현금 잔액 급증에 따른 달러 유동성 감소도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유동성 압박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맞물려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보복 조치도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