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단속 부서 규모 축소를 결정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대행의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해석되며, 특히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20개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늘린 것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소식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수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9% 하락한 55.0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감과는 다르게 투자 상품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