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수요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63% 하락한 51.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계획 발표는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련 법적 체계 마련 움직임과 함께 시장 성장 촉진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집행 팀 재편으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일반 계좌의 현금 잔고 증가에 따른 미국 달러 유동성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자산에 일반적으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대규모 청산으로 3억 7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사라진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