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비트코인 비축 계획 발표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지원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ProShares Ultrashort Bitcoin ETF(SB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련 법적 체계 마련을 위한 의회와의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는 비트코인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달러 유동성 축소 우려도 상존한다. Maelstrom의 최석 투자 책임자(CIO)인 Arthur Hayes는 미국 재무부 일반 계좌(Treasury General Account) 현금 잔액 증가가 비트코인의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비트코인과 같은 무수익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atrixport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적 지표 역시 관망세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일반적인 매수 시점을 나타내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SBIT는 2월 5일 수요일 오전 5시 20분(현지시간) 기준 2.48% 상승한 10.3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