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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에 비트코인까지…솔라나, 200달러 벽 넘었지만 '추락'

솔라나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 여파와 비트코인 하락세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내부 생태계 문제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며 솔라나를 포함한 알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고 하락을 부추겼다. 비트코인 하락에 따른 시장 조정도 솔라나 약세에 일조했다.

솔라나 온체인 지표 역시 활성 주소와 총 잠금 가치 감소를 나타내며 사용자 참여와 시장 관심 저하를 시사한다. 거래량도 36% 이상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반영하고 있다. 솔라나는 200달러라는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통화 생태계 전반의 역풍 속에 솔라나 가격은 관망세와 신중한 거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200달러 이상에서 보이는 회복력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일 거래량과 같은 주요 지표의 지속적인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상대 강도 지수와 이동 평균 수렴/발산 등 기술 지표 또한 부정적 기초 모멘텀을 시사하며 하락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솔라나 가격은 이날 고점 208.90달러를 기록한 후 3.84% 하락한 199.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