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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갈등 심화…SPYU, 안전자산 쏠림에 '주춤'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기 방어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무역 분쟁 시기에 경기 방어주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이다. 지난 3주 동안 S&P 500의 경기 방어주는 약 2.4% 상승한 반면, 경기 순환주는 1.2% 하락했다. 이는 관세 관련 뉴스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안정성을 추구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이매뉴얼은 낮은 변동성과 활발한 자사주 매입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는 H&R 블록, 시그나, 애플과 같은 "무역 전쟁의 영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MAX S&P 500 4X Leveraged ETN(SPYU)는 수요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56% 하락한 49.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