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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만에 '최저' 활동…BITX 하락 멈출까

미국 1월 민간 고용 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ADP가 발표한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8만3천 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연준이 고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과 중국의 보복 조치 역시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가격 하락세에 일조했다. 전문가들은 2024년 11월 이후 네트워크 활동이 15% 감소했고, 일일 거래량 또한 크게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과대평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수요일 오후 12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94% 하락한 54.4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