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SNAP) 주가가 2025년 2월 5일(현지시간) 8.36% 급락하며 1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는 11.60달러였다. 이날 스냅 주가는 11.54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57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10.60달러까지 떨어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평균의 280%로 급증했다.
스냅의 이러한 주가 급락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춘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냅은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0.16달러, 매출 15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지만,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스냅이 제시한 1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앱 재설계 및 광고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웰스파고는 스냅의 광고 수익 성장률이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공격적인 재투자 계획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증권사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소 Holdingspshfr상향 조정했지만, JP모건 등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스냅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