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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트럼프 펌프' 10% 급락…고래는 왜 움직이나

밈 코인 페페 USD(PEPE)가 시장 전반의 조정세에 휩쓸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밈 코인 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따른 가격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른바 '트럼프 펌프'로 가격이 100% 이상 급등했던 페페 USD는 최근 며칠 새 최대 10%까지 급락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밈 코인 특성상 시장 분위기와 투기적 거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폭의 가격 변동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페페 USD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 및 이동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일부 투자자는 여전히 수익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하락 쐐기형과 모닝 스타 패턴 등이 포착되면서 상승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매도 압력이 거세져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페페 USD는 현재 1.88% 하락한 $0.00002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