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뉴욕주 '탈탄소' 폭풍…뉴 포트리스 에너지, 벼랑 끝 운명

뉴 포트리스 에너지(NFE)의 주가가 뉴욕주 '재생에너지 난방 지금 당장'(Renewable Heat Now) 법안 패키지의 추진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하락했다. 환경단체들이 천연가스 인프라 확장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천연가스의 미래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며 뉴 포트리스 에너지와 같은 관련 기업의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헨리 허브 천연가스 현물 가격은 12월 11일 기준 100만 BTU당 3.11달러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에너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뉴욕주의 규제 변화 가능성은 이러한 이익을 상쇄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뉴 포트리스 에너지의 주가는 12월 12일 0.91% 하락한 13.13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으며, 장후 거래에서는 2.51% 추가 하락한 12.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