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로 1만 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불타고 1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면서 캘리포니아 지방채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대기 질 악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1월 10일 기준, 이튼 밴스 캘리포니아 뮤니시펄 인컴 트러스트(CEV)는 전일 종가 대비 0.49% 하락한 1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산불 사태는 캘리포니아의 보험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정부 최후의 보험사인 FAIR Plan은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만 59억 달러의 부채가 발생하는 등 재정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방 정부의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고 보험 비용 및 부채 증가 가능성을 높여 지역 지방채권 관련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