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금리 폭풍 속 GHY, 휘청…고수익 채권, 안전지대는 없다

PGIM 글로벌 고수익 펀드(GHY)가 채권 시장에 대한 여러 압력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급등하는 미국 국채 금리를 비롯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견고한 경제 성장에 반응하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기존 채권의 매력이 감소하며 고정 수익 상품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준의 관망적인 통화 정책 기조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금리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채권 발행 증가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예상 밖의 미국 서비스 섹터 확장과 일자리 증가는 경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금리 전망 재평가로 이어지며 거시경제 환경 역시 고수익 섹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이 위험 증가에 대한 보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고수익 채권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국채 금리 급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역시 채권 시장 변동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PGIM 글로벌 고수익 펀드(GHY)는 전일 종가 대비 0.35% 하락한 1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