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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깜짝 실적에도 씨티 '냉담'...2025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N)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38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비GAAP 주당순이익(EPS)은 12.07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분기 배당금 0.88달러 발표에 힘입어 주가는 4.5% 상승했다.

그러나 씨티는 고용량 대체제와 암젠의 파블루와의 경쟁 속에서 13% 감소한 아일리아의 침식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이유로 '중립' 등급과 75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듀픽센트와 립타요의 견고한 성장세는 각각 전년 대비 20%와 24% 증가해 아일리아의 부진을 상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씨티는 "리제네론이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여러 이벤트는 2025년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이테페키맙의 중요한 데이터와 흑색종에 대한 피안리맙 + 립타요의 3상 결과가 포함된다.

씨티는 2025년과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47억 달러와 154억 달러로, EPS 추정치는 각각 42.92달러와 45.84달러로 업데이트했다. 밸류에이션은 8.5%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과 0%의 영구 성장률을 적용한 현금흐름할인(DCF)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리제네론은 2월 4일 기준 697.1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