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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래보라토리스, 목표주가 138달러… 씨티, 폭풍성장 예측에도 '아직은 관망'

실리콘 래보라토리스(SLAB)는 12월 분기 실적과 함께 3월 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씨티는 실리콘 래보라토리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92달러에서 13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22달러에 주가수익비율(PER) 43배를 적용한 것이다.

실리콘 래보라토리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홈 & 라이프 부문의 개선, 특히 연속 혈당 모니터링 부문의 성장이 향후 12~18개월 안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스마트 미터링과 전자 선반 라벨 부문의 성장 또한 산업 및 상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는 전반적인 시장 강화와 재고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성장세에 있어 디자인 수주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실리콘 래보라토리스의 시리즈 2/3 제품 주기에 대한 신뢰는 유지하지만, 수요 회복의 명확한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025년 2월 4일 기준, 실리콘 래보라토리스의 주가는 136.60달러로 1.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