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주식 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Direxion Daily S&P 500 Bear 3X ETF(SPXS)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S&P 500 선물은 프리마켓 거래에서 0.1%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수는 10월에 0.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또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6일 화요일 6,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잠재적인 관세 영향에 주목하며 관망적인 분위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4.26%로 하락한 점도 채권 시장의 기대 변화를 시사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주요 주가지수의 혼조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 선물은 0.3% 하락했다.
Direxion Daily S&P 500 Bear 3X ETF(SPXS)는 27일 수요일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24분(현지시간) 기준 0.34% 상승한 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