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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반도체 전쟁, 노바 185달러 '벼랑 끝'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가 발표되면서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NVMI)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은 12월 5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핵심 소재의 미국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12월 2일 발효된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수출 금지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혼란과 생산 비용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와 같은 반도체 장비 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의 주가는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는 12월 5일 185.89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