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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탄 노바, 6천만 달러 인수로 날갯짓…200달러 돌파 임박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전략적 인수 발표에 힘입어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NVMI)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전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69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2024년 3분기 반도체 장비 청구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수요 급증을 반영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거시경제적 환경이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가 발표한 센트로닉스 메트롤로지 GmbH 인수 소식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약 6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는 계측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과 부합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바 메저링 인스트루먼츠(NVMI)는 현재 19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85.89달러 대비 2.86% 상승한 것이며, 개장가인 185.06달러와 비교하면 3.33%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