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경쟁 심화와 기술적 분석 신호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브로드컴의 견조한 실적 발표는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브로드컴의 입지 확대를 시사하며 엔비디아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기술적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차트에서 헤드앤숄더 패턴을 지적하며 132달러 지지선 하향 돌파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기에 엔비디아를 상대로 제기된 증권 소송이 진전을 보이면서 법적 문제까지 부상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과잉 투자 가능성, 수익 집중 및 시장 포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성과를 역으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NVDA Bear 1X Shares ETF(NVDD)는 금요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 기준 2.50% 상승한 6.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