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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퀀텀 돌파구에도 44달러 '주저앉은' 이유

퀀텀 컴퓨팅 업계 전반의 약세 속에 아이온큐(IONQ) 주가가 하락했다. 2024년 12월 30일(현지시간)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한 44.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이온큐는 44.6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45.7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41.51달러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평균의 68.20% 수준이었다.

리케티 컴퓨팅과 D-웨이브 퀀텀 등 동종업체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업계 전반의 부진을 나타냈다. 아이온큐는 최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협력하여 퀀텀 컴퓨팅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반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아이온큐가 발표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퀀텀 알고리즘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 해결에 있어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온큐의 연구 기관 및 정부 기관 대상 판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퀀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