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 급증에 힘입어 AI 관련 ETF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들어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AI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발전을 주도하며 AI 섹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중 간 AI 및 반도체 경쟁 심화는 기술적 우위 확보를 위한 양국의 투자를 지속해서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미국 정부가 인텔, 퀄컴 등 자국 반도체 기업 지원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헬스케어,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핵심 테마로 AI를 꼽으며 인프라에서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을 전망했다. AI가 비즈니스 운영에 더욱 통합되면서 기업들의 기술 지출이 기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자본 지출 증가를 예측하며 AI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잠재적 규제 위협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투자자본수익률(ROI) 중심의 AI 솔루션 도입을 추구하면서 관련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투자 심리에 힘입어 YieldMax AI 옵션 인컴 전략 ETF(AIYY)는 수요일 오전 11시 1분(현지시간) 기준 4.23% 상승한 8.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