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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에 기술주 '휘청'... ULTY, 1.62% 하락 마감

Tidal Trust II YieldMax Ultra Option Income Strategy ETF(ULTY)는 1월 7일 거시경제적 요인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며 1.62% 하락한 9.1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채권 금리 급등이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를 촉발하며 ULTY ETF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세에 나스닥 종합 지수도 1% 하락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일자리 수가 시장 예상치인 810만 건을 웃돌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향방을 재평가하기 시작했고, 2025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압력이 커졌다. 채권 시장 역시 미국 30년물 금리가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량 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는 재정 적자와 장기 차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