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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휘청'에 ULTY도 삐끗…아마존·테슬라 동반 하락

빅테크 하락과 약세 투자심리가 Tidal Trust II YieldMax Ultra Option Income Strategy ETF에 부담을 주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8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관세 관련 뉴스와 영국 및 유럽의 채권 매도세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는 금리와 달러 가치 상승,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로 이어지며 특히 통신 및 임의소비재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아마존, 테슬라, 메타, 알파벳 등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테크 섹터의 하락세가 심화했다.

이 ETF의 하락에는 섹터 내 개별 종목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캐시 우드의 대량 매도 여파로 팔란티어의 주가는 2.5% 이상 하락했고,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알파벳과 테슬라 역시 약세 압력을 받으며 테크 섹터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가중시켰다. 부동산 시장의 일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며 주식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Tidal Trust II YieldMax Ultra Option Income Strategy ETF(ULTY)는 현재 8.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0.57%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