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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사임에도 16% 급등…아르하우스, 매출 전망 '깜짝' 상향

프리미엄 가구 소매업체 아르하우스(ARHS)의 주가가 4분기 및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 상향 조정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르하우스는 4분기 순매출을 기존 3억600만 달러에서 3억2600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이를 3억4300만 달러에서 3억53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10월 수요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분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신제품 출시, 쇼룸 확장, 옴니채널 역량 강화 등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르하우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 또한 기존 예상치보다 약 3500만 달러 증가한 12억7000만 달러에서 12억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수요는 전년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기존 전망치인 1112% 감소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는 아르하우스의 향후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돈 필립슨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 소식에도 불구하고, 매출 전망 상향 조정이라는 긍정적 모멘텀이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은 아르하우스의 전략적 성장 계획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월 9일 현재 아르하우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9.46달러 대비 16.38% 상승한 1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