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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USD, 6% 급락…고래의 움직임, 반전 신호인가 함정인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페페 USD(PEPE)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호조와 실업률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매도세를 불러왔고, 다우존스와 나스닥 100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중립으로 전환되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밈 코인 섹터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페페 USD의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도지코인을 비롯한 다른 밈 코인들도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페페 USD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고래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 투자자가 최근 크라켄에서 상당량의 페페 USD를 인출하면서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하락세를 띠고 있으며, 페페 USD는 일반적인 반전 지표인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페페 USD는 현재 0.0000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늘 6.11% 하락했다. 일중 최고가는 0.000018달러, 최저가는 0.0000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