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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AI '딥시크 R1' 등장… 암호화폐 시장 휘청, FET 4.41%↓

중국의 딥시크 연구소가 새로운 AI 모델 '딥시크 R1'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의 주요 모델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는 평가를 받는 딥시크 R1은 AI 분야의 주요 발전으로 여겨지며, AI 관련 암호화 자산의 가치 재평가를 촉발해 급격한 매도세를 불러왔다. 특히 GPU 집약적 작업과 관련된 토큰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초월 동맹(FET)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또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 R1 발표의 영향은 강한 미국 달러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가오는 회의에 대한 기대로 인해 더욱 악화했다. 상승세를 보이는 미국 달러 지수는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연준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면서 광범위한 청산과 추가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인공지능 초월 동맹(FET)은 오늘 4.41% 하락한 1.128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FET는 하루 동안 최고 1.182989달러와 최저 1.0600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