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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인 FET, 7.71% 급락…고래의 속삭임, 반등일까 함정일까

인공지능 슈퍼인텔리전스 얼라이언스 USD(FET) 가격이 시장 동향과 경제적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암호화폐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FET 고래들의 엇갈린 행보가 이러한 흐름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간 규모 보유자들은 매도에 나서는 반면 대형 고래들은 매집하는 모습을 보여 가격 바닥 형성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평균 방향성 지수(ADX)가 급등하며 하락 모멘텀이 강화된 점도 FET 가격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새로운 관세 부과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FET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뿐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토큰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만다 파워의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수장 임명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안정성과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파워 수장 임명의 잠재적 영향을 투자자들이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FET 가격은 현재 7.71% 하락한 0.7965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최고가는 0.864684달러, 최저가는 0.7644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