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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헬스, 40억 달러 매출에도 11% 급락…2025년 전망 '먹구름'

오스카 헬스(OSCR)가 2025년 실적 전망 부진과 4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로 시장의 우려를 키우며 주가가 급락했다. 오스카 헬스는 주당 0.62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0.58달러 손실을 밑도는 수치다. 분기 매출 또한 23억 9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2.79%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약 40억 달러에 달했지만, 의료 손실 비율과 위험 조정 정산에 대한 우려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5년 총매출 전망치 112억113억 달러가 성장세를 반영하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스카 헬스는 의료 손실 비율이 80.7%81.7%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판매관리비 비중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실제 가입자 수에 대한 효과가 9.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은 가입자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 오스카 헬스는 2월 5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간) 기준 11.39% 하락한 13.5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인 15.28달러 대비 큰 폭의 하락이다. 회사 경영진은 전략적 리더십 변화와 운영 전문성 강화, 시장 성장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미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