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로쿠(ROKU)의 목표 주가를 60달러에서 77달러로 올리며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9월 24일 현재 주가가 76.26달러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씨티의 상향 조정은 로쿠의 플랫폼 수익 증대를 위한 전략에 대한 신뢰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구독 수익 강화, 제3자 DSP를 통한 광고 채우기 비율의 개선, 홈 화면 수익화 강화 등이 배경에 있다. 수정된 밸류에이션은 2025년 잉여 현금흐름 멀티플 34배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로쿠의 최근 잉여 현금흐름과 견고한 순현금 포지션을 반영해 주당 약 16달러를 추가한 것이다.
씨티는 로쿠가 글로벌 디지털 비디오 광고 지출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컨센서스 추정치가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쿠가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약 900만 명의 신규 구독 가입자 확보 또는 광고 채우기 비율 9%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로쿠가 구독 수익 증가와 채우기 비율 개선을 통해 컨센서스 추정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씨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