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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 급락, 코인베이스 12% 폭락...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한 미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코인베이스의 성과를 역추종하는 GraniteShares 1x Short COIN Daily ETF(CONI)의 가격도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치가 6% 하락하며 9만3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12% 급락한 29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전망, 그리고 최근 10만 달러 돌파 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곧 발표될 인플레이션 및 고용 관련 경제지표는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예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강세를 보이는 미국 달러 역시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변동성이 커지고 거시경제적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은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GraniteShares 1x Short COIN Daily ETF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CONI는 현재 전일 대비 5.10% 하락한 1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