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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쇼핑 열풍, 옵파이 주가 날갯짓…그림자 드리운 시간외 거래

옵파이(OPFI)의 주가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기(BNPL)' 거래 급증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흑인 및 히스패닉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BNPL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 소비가 전년 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NPL 기업들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서브프라임 소비자에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옵파이도 이러한 추세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에 따르면 BNPL 시장은 전년 대비 사용량이 2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용 기록이 없거나 서브프라임 소비자인 경우 BNPL 서비스를 통해 금융 포용성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옵파이가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계층이다.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BNPL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은 옵파이의 시장 지위와 재무 성과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옵파이의 주가는 전일 종가 7.98달러에서 2.26% 상승한 8.16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0.25% 소폭 하락한 8.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