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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파이 내부자, 2만주 '몰래' 매도…탈출 신호?

옵파이(OPFI) 주가가 내부자 매도 활동으로 인해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옵파이 이사인 데이비드 베네틸리는 12월 2일 옵파이 주식 2만2천301주를 매도했다. 이는 베네틸리가 지난 1년간 총 16만1천187주를 매도하고 매수는 전혀 하지 않은 광범위한 추세의 일환이다. 같은 기간 옵파이의 내부자 거래 기록을 보면 내부자 매수는 없고 5건의 내부자 매도만 있는 매도 패턴을 나타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옵파이가 속한 디지털 대출 섹터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성장 둔화와 규제 강화로 부실 대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인도 중앙은행이 무담보 대출 성장 제한 의사를 밝힌 점은 핀테크 대출 사업을 하는 옵파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은 섹터 전반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옵파이 주가는 12월 4일 종가 7.73달러에서 시간 외 거래에서 0.9% 하락한 7.6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