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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 40달러 돌파? 레딧 투자자들 '격론'…중동 휴전 파기 '변수'

해운업체 ZIM 인티그레이티드 시핑 서비시스(ZIM)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딧 이용자들은 해운 업황 전반과 지정학적 변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ZIM의 주가 향방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중동 지역 휴전 파기가 ZIM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이 치열했다. 일부 투자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ZIM 주가 4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레바논의 정세 불안이 ZIM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다.

세계 컨테이너 지수가 최근 2% 하락한 점도 주요 논의 주제였다. 한 이용자는 "컨테이너 운임의 소폭 하락에도 ZIM의 견조한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미국 동부 해안과 걸프 항구 지역의 항만 노조 파업 재개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됐던 관세 인상 등 잠재적 악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러한 요인들이 해운 운임과 ZIM의 사업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ZIM 주가는 전일 22.10달러에서 3.21% 상승한 2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