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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 3억 달러 가이던스 상향에 16.5% 배당…레딧 들썩, 과연 '폭등' 신호탄?

ZM 인티그레이티드 시핑 서비시스(ZM)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ZM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자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오는 12월 9일 주당 3.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락일 전 마지막 거래일 기준 16.5%에 해당하는 높은 배당 수익률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3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19달러대로 안정세를 찾았다. 레딧 사용자들은 이러한 주가 흐름을 배당주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딧의 주식 토론방 'wallstreetbets'에서는 ZM의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ZM이 지난 3년간 42척의 선박을 추가하고 2024년 말까지 4척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외부 변수가 안정적이라면 수익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반면 홍해 문제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이 해소된 이후의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과 낙관적인 시각이 공존한다. 한 사용자는 "제조업체들이 관세 부과 전에 상품을 들여오려고 하기 때문에 ZM을 비롯한 해운사들이 4분기에 큰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5일 기준 ZM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28% 상승한 1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