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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 7.72% 급등…배당락일 기대감에 MSC 협력까지 '겹경사'

ZM 인티그레이티드 시핑 서비시스(ZIM)의 주가가 급등했다. ZIM은 12월 2일 전일 종가 18.39달러에서 7.72% 상승한 1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20.86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은 1223만540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약 190%에 달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다가오는 배당락일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배당금 지급 자격 확보를 위해 매수세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ZIM이 12월 9일 배당금 분배와 관련된 원천징수세 절차를 업데이트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일부 주주는 이스라엘 원천징수세율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중해 해운사(MSC)와의 새로운 장기 운영 협력 발표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월부터 시작될 이번 협력은 아시아-미국 동부 해안 노선의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ZIM은 이를 통해 LNG 추진 선박을 활용한 탈탄소화 전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