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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날개 단 시놉시스, 690달러 질주 예고

시놉시스(SNPS) 주가는 금요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515.29달러에서 0.39% 오른 51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놉시스 주가는 518.85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529.8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233만4137주로 평균 거래량의 두 배를 넘었다.

시놉시스 주가 상승은 반도체 산업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56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시놉시스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시놉시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20~690달러로 제시했다. 반도체 설계 복잡성 증가와 AI 설계 시장 확대 추세 속에서 시놉시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최근 시놉시스 주가 약세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시놉시스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