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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CH 로빈슨 목표주가 134달러로 상향…'9억 달러 영업이익' 자신감의 배경은

씨티는 CH 로빈슨 월드와이드(CHR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CH 로빈슨 월드와이드가 개최한 투자자 설명회 이후 나온 것이다. 설명회에서 CH 로빈슨 월드와이드는 기술 활용과 운영 효율성을 통한 성장을 전략적 초점으로 강조하며, 2026년까지 9억~1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씨티는 "CH 로빈슨 월드와이드는 과거보다 향상된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욱 유리해진 경쟁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규모와 기술 발전을 활용할 수 있는 CH 로빈슨 월드와이드의 능력에 주목했다.

CH 로빈슨 월드와이드 경영진은 중소기업(SMB)과 리테일,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집중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2026년까지 북미 지상 운송(NAST)에서 40%의 순영업이익률과 글로벌 포워딩에서 30%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씨티는 CH 로빈슨 월드와이드의 기술 도입과 운영 레버리지 개선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5.00달러와 5.60달러로 조정했다.

CH 로빈슨 월드와이드의 주가는 현재 117.58달러로 장 후 거래에서 3.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