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파이낸셜이 자본 준비금 강화를 위해 7천만 달러 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기관인 플러싱 파이낸셜은 다가구 건물 대출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담보 채권과 저수익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손실 발생이 예상되며, 신주 발행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 발행 가격은 주당 15달러에서 15.50달러 사이로 예상되는데,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를 가진 은행들이 대차대조표에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나왔다.
플러싱 파이낸셜의 자본 조달 결정은 자산 100억 달러 미만의 커뮤니티 은행들이 자본 수준을 개선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은행 업계 전반의 추세를 반영한다. 플러싱 파이낸셜의 최고경영자(CEO) 존 부란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금리 환경을 관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본 조달은 은행 주가 반등과 연준의 완화 사이클 시작 속에서 은행들이 재정 상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플러싱 파이낸셜의 주가는 2024년 12월 12일 종가 17.25달러에서 0.52% 상승한 17.34달러를 애프터마켓에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