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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8.24% 폭락…10억 달러 롱포지션 청산 '악몽'의 시작

수이 가격이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 투자 심리 위축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표 이후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하며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10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수이와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했고,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평가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수이는 블록체인 분석 강화를 위해 아캄 인텔리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이러한 노력도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캄 플랫폼에 수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통합해 투명성을 높이고 생태계 확장을 꾀했지만, 시장의 하락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근 SatLayer와의 통합으로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시장 상황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악재 속에 수이 가격은 8.24% 하락하며 3.978656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