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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급등, 8억 달러 돌파…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불안감' 증폭?

XRP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서 XRP 거래량은 8억 달러를 넘어서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이는 가격 변동성 확대의 전조로 해석되기도 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같은 국내 정치적 상황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거래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XRP의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74 수준으로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가 수렴하는 모습은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2.12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하며,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 반대로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 추세로 전환돼 1.2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XRP는 오늘 3.97% 상승한 2.13912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 최고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