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설비로의 가스 공급 증가와 향후 2주간 난방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파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기상학자들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기온이 평년 수준에서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하며 난방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계약 만료로 유럽 가스 가격이 상승한 점도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8대 LNG 수출 설비로 공급되는 가스량 증가 또한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 ETF(KOLD)는 1월 2일 오후 12시 16분(현지시간) 기준 5.69% 하락한 40.3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