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부 지역에 10년 만에 최악의 한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북극 소용돌이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주 초부터 천연가스 가격은 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 급증과 시설 동파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한파로 인한 시설 동결이 생산정 가동 중단으로 이어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의 동파 가능성은 공급망에 더 큰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 ETF는 1월 3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기준 6.34% 상승한 4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