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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1.1달러 '붕괴'…고래는 줍고 SEC는 조인다

카르다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지선 유지를 어려워하며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카르다노도 압박을 받아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의 기술적 지표가 매도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시장 분위기 역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이 상승 랠리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1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관련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점도 카르다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천800만 달러의 합의금이 포함된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카르다노를 비롯한 알트코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카르다노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적 반등 패턴을 근거로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이날 2.60% 하락한 1.105559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