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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2.6억 달러 증발에 10% 폭락…창펑자오 "이 또한 지나간다"

카르다노 가격이 시장 전반의 매도세와 더불어 생태계 내부 악재까지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부과한 새로운 관세로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이는 카르다노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카르다노의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올해 총 예치 자산(TVL)이 2억 6천300만 달러 이상 감소하면서 ADA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카르다노는 이날 약 3천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카르다노 가격 급락을 야기했고,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과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직면한 어려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시장 혼란 속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이번 하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르다노 가격은 이날 10.72% 하락한 0.7165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0.80255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0.57537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