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홈즈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비자 홈즈는 주당 순이익(EPS)이 10센트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1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4억6,895만 달러로 예상치인 4억6,442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지만,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출 성장은 주택 인도 건수가 22.1% 증가한 총 907채와 주택 건설 매출의 20.9% 증가에 따른 것이다. 앨런 P. 메릴 비자 홈즈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신규 주택 판매 환경 속에서도 커뮤니티 수와 부지 위치 확장에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웨드부시는 EPS 부진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하며 비자 홈즈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치 달성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자 홈즈는 8,040만 달러의 비제한 현금을 포함해 3억3,54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홈즈(BZH)는 1월 31일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기준 2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7.70달러 대비 14.33% 하락한 수치다.